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걸그룹 라붐 출신의 방송인 율희가 팬들의 개인적인 집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율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가족들의 걱정으로 글을 적어본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저희 집까지 찾아오시는 몇몇 분들에게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재율이가 하원하는 시간에 맞춰 얼굴 보려고 오시는 것 같다"라며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쁜 마음으로 인사할 수 없는 심정을 고백했다. 율희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리고 또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율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개설한 후 팬들과 소통 중이다.
[다음은 율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조금 조심스러운 얘기이지만 가족들의 걱정으로 글을 적어보아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마음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저희 집까지 찾아오시는 몇몇 분들에게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재율이가 하원하는 시간에 맞춰 얼굴 보려고 오시는 것 같은데.. 평소라면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인사하고 싶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저희도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외부인 접촉을 피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리고 또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아해주시는 마음 너무 감사드리지만 여러 차례 부탁을 드렸음에도 오늘도 이런 일이 생겨 마음이 불편해 이렇게나마 전달을 드려봅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