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결혼, 7년 열애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코로나 여파 결혼식은 내년
류덕환 결혼, 7년 열애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코로나 여파 결혼식은 내년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8.2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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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류덕환이 7년 열애 끝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웨딩 마치는 내년에 올릴 예정이다.

류덕환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류덕환에게 축북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덕환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류덕환은 “부끄럽지만 제가 7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자필 편지로 이같이 알렸다.

이어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34세를 맞은 배우 류덕환은 1992년 MBC ‘뽀뽀뽀’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드라마 ‘왕초’, ‘무인시대’, ‘반올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쌓았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주인공으로 다양한 연기를 펼쳐왔다. 그는 최근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편 그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래는 류덕환 자필 편지 전문.

모두 안녕하세요. 류덕환입니다.

먼저 코로나와 장마, 태풍 피해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모두들 지치고 말고 힘내세요.

류덕환이라는 배우의 작품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품고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냅니다. 다시한 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할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배우 류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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