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이 박스오피스 1위로 영화관을 먹여 살리고 있다.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이 박스오피스 1위로 영화관을 먹여 살리고 있다.
  • 오준열 인턴기자
  • 승인 2020.08.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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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은 과연 상상력의 끝판왕! vs 놀란의 자기 자랑? , '다만악'이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스타인뉴스 오준열 인턴기자] 인셉션부터 인터스텔라까지 개봉하는 영화마다 특유의 엄청난 상상력과 스토리를 보여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드디어 지난 26일 개봉을 했다.

 

개봉 5일만에 66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금 극장가는 '테넷'을 보기 위한 사람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CG를 쓰지않고 굉장한 스케일의 연출을 하기로 유명한 놀란 감독이기에 CGV의 IMAX관들은 남은 자리가 없을 지경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보잉 747 항공기를 직접 구입해 폭발하는 장면이 개봉 전 화제가 됐었다.

 

'테넷'을 본 관객들은 놀란 감독의 영화답게 마지막에 와 소리가 나오는 스토리와 한번만 봐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개념의 영화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이영화 보고 나올때 드는 생각“아.. 한번 더봐야겠다.” ",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등의 후기를 남겼다. 

 

테넷은 단순한 시간 여행이 아닌 시간 역행(인버전)을 해서 과거를 오가며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테넷은 고대 로마 유적인 사토르 마방진에 적힌 단어이다. 사토르 마방진의 단어는 가로와 세로로 읽어도 모두 똑같이 읽힌다. 이 사토르 마방진의 단어들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주의 깊게 봐야한다. 그리고 150분의 긴 러닝타임을 대비해 화장실은 미리 갔다 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안그래도 어려운 스토리를 더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춤했던 영화계가 '다만악'과 '테넷'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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