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최근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활동이 있다 그건 바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이다. 지난달 영국의 한 언론사에서는 마스크 귀걸이 고무줄에 다리가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갈매기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현 코로나바이러스 19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한 마스크 때문에 환경과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순식물성 레시피 공유 플랫폼인 '글리픽'에서는 쉽게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활동을 소개했다.

'글리픽'은 인스타그램에 올바른 마스크 폐기법과 이러한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동물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며 적극참여를 호소하였다. 또한 이러한 내용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도 내가 무심코 버린 마스크 때문에 이런 결과가 초래될 줄은 몰랐다며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운동에 동참하자는 눈치였다.

한편 글리픽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컨텐츠가 공유되는 것은 좋으나 다소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이미지에만 집중되는것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좀 더 자세한 '올바른 마스크 폐기법'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올바른 마스크 폐기법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반으로 자른다.

2. 오염된 마스크 안쪽이 노출되지 않고 펼쳐지지 않게 접거나 돌돌 만다.

3. 잘린 마스크 귀걸이를 여러 번 감는다.

4.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확실히 밀봉하여 배출한다.

5. 마스크 폐기 후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다.

그리고 '글리픽' 관계자에 따르면 글리픽팀은 마스크를 포함한 모든 쓰레기가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되어 인간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과 환경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운동을 고안해 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사용한 물건을 폐기하는 것에 있어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알리고 싶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해당 운동에 동참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