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황정희 인턴기자] 킬리언 음바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주도 아래 7일 오전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고 음바페가 같은 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앞서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집 당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음바페는 9일 예정된 크로아티아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만 2020-21시즌을 시작도 하기 전에 선수 7명이 연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마우로 이카르디가 추가 확진자로 분류 된 바 있다.
음바페를 제외한 6명은 지난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한 뒤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이 개막한 가운데 PSG는 다른 팀들보다 20일 늦은 오는 11일 랑스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PSG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이 경기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프랑스축구연맹은 '한 구단에서 8일 동안 4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단체 훈련을 할 수 없고 경기도 연기해야 한다'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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