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다음달 예정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결국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BTS MAP OF THE SOUL ON:E' 오프라인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당초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결국 온라인 단독 진행을 확정한 것이다.

빅히트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관객을 모실 수는 없지만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나마 마련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공연을 계획했다. 그에 따라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방탄소년단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BTS MAP OF THE SOUL ON:E'은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7시와 11일 일요일 오후 4시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16일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상품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