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재난 영화 '사일런스'(가제, 김태곤 감독, 블라드스튜디오 제작)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10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사일런스'의 메가폰을 잡고,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다스의 손 김용화 감독이 '백두산'에 이어 다시 한번 제작자로 나서 신뢰를 더한다.
배우 이선균이 극 중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았으며, 배우 주지훈은 극 중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배우 김희원은 극 중 프로젝트의 이송 업무로 다리 위를 지나던 ‘양박사’ 역, 문성근과 예수정이 노부부 ‘병학’과 ‘순옥’ 역, 박희본과 박주현은 자매인 ‘미란’과 ‘유라’ 역을 맡아 재난현장에 고립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김태우는 극 중 차정원의 둘도 없는 선배 ‘정현백’ 역, 김수안이 차정원의 딸 ‘경민’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일상의 공간이 한 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구현될 압도적인 스케일을 만나볼 수 있는 '사일런스'는 오는 10월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