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녹화분 폐기, '아는 형님' 녹화분 결국 폐기하기로...학폭 폭력 인정 여파
박경 녹화분 폐기, '아는 형님' 녹화분 결국 폐기하기로...학폭 폭력 인정 여파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10.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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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학교 폭력 가해를 인정한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박경의 JTBC 예능 '아는 형님' 녹화분이 결국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됐다.

'아는 형님' 측은 최근 학교 폭력 논란에 사과한 박경이 출연한 회차를 아예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아는 형님' 측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해당 회차의 녹화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주에는 임창정, 신봉선, 제시 편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은 김지석, 하석진과 함께 '아는 형님'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세 사람은 tvN '문제적 남자'로 인연을 맺었다.

박경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는 A 씨는 지난달 29일 SNS에 "박경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며 구체적인 내용들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박경은 자신의 구체적 행동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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