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사생활 침해에 마지막 경고...사생은 팬이 아닌 범죄
비·김태희, 사생활 침해에 마지막 경고...사생은 팬이 아닌 범죄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0.10.06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비의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측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경고했다.

소속사는 "최근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바"라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쓴 의문의 인물이 집 주위를 배회하는 모습과 인터폰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미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생과 팬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어긋난 팬심은 애정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사생활 침해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본래의 팬심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진정한 팬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돌아보아야 할 대목이다.

● 이하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