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ON:E 온라인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아미와 방탄은 서로의 배터리"
방탄소년단, ON:E 온라인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아미와 방탄은 서로의 배터리"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10.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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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마쳤다.

 10일과 오늘 11일 양일간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은 원래 계획 대로였다면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월드 투어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되었다.

 이에 지민은 어제 10일 마지막 소감을 전하면서 "이번 공연 준비하는데 공연 준비하기 전에 사실 좀 억울한 게 많았었다"라며 "다른 것보다 그냥 멤버들과 즐겁게 공연하고 여러분과 놀고 행복하고 이런 게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거였는데 왜 제가 이런 걸 겪어야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에 대해 토로하며 울먹거렸다. 

 진 역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척이나 안타깝다. 사실 원래 이 큐시트를 작년부터 준비해서 원래대로라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 공연들을, 이 큐시트를 했었어야 했는데 두 번만 하고 끝나는 게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솔직하게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하지만 결국 방탄소년단은 "그래도 기술 덕분에 늦지 않게 우리가 서로를 보고 여러분이 여기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라도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라며 이렇게라도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또한 "나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좋은 일이 있지 않겠나"라며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 다음에 우리 아미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날 때는 두 배 세 배 더 기쁠 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음에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히 사랑한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는 AR 증강현실과 XR 확장현실 기술을 도입해 비록 모니터 상이라도 6개의 멀티뷰를 제공해 지난 2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된 단체, 개인, 유닛곡 무대를 생동감 있게 이끌어갔다. 특히 콘서트장이 아닌 안방 1열에서 응원하고 있는 아미와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하며 함성 소리를 듣는 등 아미와 함께 무대를 완성시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MAP OF THE SOUL ON:E'을 성황리에 마치고 다음 11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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