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문단 내 성폭력' 의혹을 받았던 박진성 시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진성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지인들이 박진성의 소재지인 대전지방경찰청에 112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대전 동부경찰서는 여성청소년팀을 중심으로 박씨 가족 등을 접촉하며 추적 수사하고 있다. 다만 박진성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여서 행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진성은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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