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불참, 한국문화축제 팬라이브 행사 불참...아이린 갑질 논란 여파
레드벨벳 불참, 한국문화축제 팬라이브 행사 불참...아이린 갑질 논란 여파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0.10.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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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2020 한국문화축제 팬라이브 행사에 불참의사를 밝혔다. 지난 22일 멤버 아이린이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여파로 보인다.

23일 레드벨벳 측은 2020 한국문화축제 주최 측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레드벨벳은 글로벌 한류 홍보대 자격으로 사오는 24일 2020 한국문화축제에서 유튜브 팬미팅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앞서 22일 자신을 15년차 스타일리스트 및 에디터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한 여성 스타의 갑질 행태를 폭로했다.

해당 글에는 레드벨벳의 활동 곡명인 'Psycho'와 'Monster'가 해시태그로 덧붙여 있었고 이에 네티즌들은 최근 레드벨벳의 유닛으로 활동한 아이린 또는 슬기가 아니고 추측했다.

논란이 심각해지자 지난 22일 밤 9시 아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갑질 의혹을 인정하고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나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과 후에도 아이린의 과거 인성과 관련한 증언들이 온라인에 여럿 게재되면서 레드벨벳 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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