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젤리피쉬 떠난다...자필편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
빅스 엔, 젤리피쉬 떠난다...자필편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
  • 최수정 인턴기자
  • 승인 2020.11.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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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최수정 인턴기자] 그룹 빅스 엔(차학연)이 8년간 함께했던 소속사 젤리피쉬를 떠난다. 꾸준히 연기활동을 지속해왔던 그는 피프티원케이(51k)와 계약을 체결했다.

엔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하는 동안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 많이 놀랐을 여러분에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멤버들과 상의하고 회사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엔은 “빅스로 처음 무대에 올랐던 날, 팬클럽 창단식을 하던 날, 어릴 때부터 꿈만 꾸었던 체조 경기장에서 처음 별빛을 만났던 날. 그리고 음악 방송 첫 1위를 하고 별빛과 함께 펑펑 울었던 날부터 내 이름을 걸고 했던 첫 단독 팬미팅 ‘아차학연’ 그리고 군대 전역을 하는 날까지 수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상상하게 기억난다”면서 팬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회상했다.

사진=엔(차학연) SNS
사진=엔(차학연) SNS

뒤이어 “늘 부족했지만 언제나 한결 같이 응원해주고 함께 울고 웃어준 별빛이 있었기에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고 참 든든했다. 빅스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지난 8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 고맙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동안 함께 울고 웃고 위로와 힘이 되어준 별빛과 멤버들에게 지금 제 선택과 큰 결심이 부끄럽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백번 천번을 말해도 모자란 말, 고맙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엔은 2012년 6인조 보이그룹 빅스로 데뷔했다.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로 첫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후에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터널’,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뮤지컬 ‘귀한’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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