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주 사기 혐의 피소, 물류단지 개발사업 명목으로 20억 빌린 뒤 상환 안해
윤형주 사기 혐의 피소, 물류단지 개발사업 명목으로 20억 빌린 뒤 상환 안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1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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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쎄시봉 출신 가수 윤형주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형주는 지난달 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고소건은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됐고, 검찰이 이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지난 3일부터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물류단지 개발사업 시행사 대표이사인 윤형주가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명목으로 자신에게 20억 원을 빌려가 상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형주는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채무를 다 갚지 않은 상태다.

윤형주가 돈 문제로 피소된 것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윤형주는 회삿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윤형주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 원을 유치했지만, 사업이 10년 가까이 진행되지 않아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윤형주는 송창식, 조영남, 김세환 등과 함께 포크그룹 쎄시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쎄시봉'이 개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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