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심리섭 결혼, 코로나로 미뤘던 결혼식 오늘 올려
배슬기 심리섭 결혼, 코로나로 미뤘던 결혼식 오늘 올려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11.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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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배슬기와 유튜버 심리섭이 결혼한다.배슬기와 심리섭은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당초 9월 25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예식을 연기했다. 이후 11월 13일로 결혼식 날짜를 확정하고 차근차근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특히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가 돼 눈길을 끈다.

배슬기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모친 덕분에 심리섭과 결혼하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엄마 덕분에 만난 거다. 처음에 엄마가 영상을 보여줬다"고 했고, 모친은 "청년이 개인 방송을 하는 모습이 반듯하더라. 그래서 (배)슬기한테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아서 공유를 해 준 거다"라고 했다. 이후 영상을 보고 심리섭의 팬이 된 배슬기가 먼저 이메일로 연락해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

배슬기는 심리섭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쌓인 제 모든 삶의 긴장들이 평온해지기 시작한 것을 느꼈다. 이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맙고, 이런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히며 "한 남자의 아내로서 행복한 가정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다. 따뜻한 사랑 베풀며 살아가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심리섭은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돼 있다"며 "제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고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며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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