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40억 사기 극복하고 남편 이충희와 부부애 과시
최란 40억 사기 극복하고 남편 이충희와 부부애 과시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11.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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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최란, 이충희 부부가 화려한 입담과 함께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는 엄지공주 윤선아, 최란-이충희 부부가 출연했다.

최란-이충희 부부는 여배우X스타 농구선수 1호 커플이다. 결혼 36년차가 된 최란은 그동안 매일 20첩 반상을 차렸다고 토로했다.

최란은 “남편도 시아버지도 꼭 내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한다. 내가 하는 게 맛있다더라. 그럼 미쳐버린다”면서 “이젠 이런 내조를 포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미 최란은 내조의 여왕으로 정평이 나있는 바. 최란은 "B사의 최고급 자동차를 선물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최란은 이충희에게 1억을 선물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란은 "감독은 성적이 안 나오면 감독 책임이 되지 않냐. 그러다 잘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충희는 "잘린 게 아니라 재계약을 안 한 것이다”라고 민망해했고, 최란은 "창단팀이 2년째 준우승까지 갔다. 잘하지 않았냐. 근데 왜 자른 거냐"라며 발끈했다. 이충희는 "재계약이 안 되니까 실업자가 됐다”라고 밝혔고, 최란은 "딱 1억을 생일 선물로 줬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최란, 이충희는 연애 6개월만에 결혼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임신은 쉽지 않았고, 여러번의 유산 끝에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자연스럽게 막내 아들까지 얻었다.

최란은 “막내아들까지 낳은 뒤 시부모님이 명품 금장시계를 사주셨다”라며 “차도 바꿔달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란은 "남편이 대만에 선수생활을 할 때 넷째가 생겼는데 유산이 됐었다. 그런데 그때 남편이 손수 미역국을 끓여줬다.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란과 이충희는 그동안의 힘들었던 일도 고백했다. 최란은 “못받은 돈만 3~40억이 된다. 한 사람은 비행기 타고 날라가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충희는 “둘 다 공인이니까 거절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란은 자신이 도움을 줬던 친한 동생에게 사기 당한 일화도 고백했다. 최란은 “친한 동생에게 유학간 딸을 맡기며 보증금 억대를 보냈다. 6개월 후 돌려준다고 했는데 답이 없더라. 결국 미국까지 갔다. 알고보니 보증금 자체가 필요 없는 것이었다. 그 동생이 생활비로 다 썼다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최란, 이충희는 강호동이 차려준 20첩 밥상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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