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母 유언,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에게 전한 친정어머니의 유언은?
함소원 母 유언,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에게 전한 친정어머니의 유언은?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11.18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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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함소원의 친정어머니가 방송인 함소원에게 유언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딸 혜정 양과 함께 함소원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친정을 방문했다.

이날 발목이 훤히 드러난 혜정이의 바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제 입히지 말라고 했고, 함소원은 거절했다.

결국 함소원의 오빠가 “옷을 사서 오겠다”며 자리를 떴고, 함소원은 “옷을 못 입히기 전에 누가 사준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박명수는 “소원아 너는 왜 욕을 사서 먹냐”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함소원 가족의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혜정이의 작아진 옷들은 버리라고 했고 진화 역시 버리라고 거들었다.

어머니는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나야 없었지만 너는 왜 그렇게 사냐. 혜정이한테도 산뜻한 거 보여줘야지 속옷도 다 떨어진 거 입히고 스타킹도 구멍 나지 않았냐”며 걱정했다.

이어 “예전엔 떨이 찾아 저녁마다 시장을 전전했다”며 “그러다 밥을 못 먹이면 가슴이 미어지는 거다. 자식 입에 들어가는 걸 보면 부모는 굶어도 배가 불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너 낳을 때 네가 안 나와서 죽을 뻔했다. 그리만 한 번도 너네 키우면서 힘들다고 한 적 없었다”고 했고 함소원은 “나 낳을 때 얼마나 아팠을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어머니는 “아기 나와야 한다고 뺨을 때리더라. 잠들면 죽는다고”라며 “엄마 유언이야. 돈 쓰면서 살아”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함소원은 “근데 돈 쓰는 게 잘 안돼”라고 했고 어머니는 “네가 습관을 바꿔야 엄마가 눈을 편안하게 감는다. 제일 중요한 건 너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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