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지코도 품었다...KOZ엔터 인수→어디까지 몸집 불릴까
빅히트, 지코도 품었다...KOZ엔터 인수→어디까지 몸집 불릴까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0.1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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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18일 빅히트는 인수 소식을 알리며 "아티스트 IP(지식재산) 확장과 동시에 음악 프로듀싱 역량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1월 지코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지코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영입한 신예 뮤지션 다운(Dvwn)이 소속돼 있다.

KOZ의 유승현 대표는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지향하는 KOZ와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빅히트의 철학이 비슷하다"며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 또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인 지코(ZICO)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음악 제작 시스템을 통해 KOZ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빅히트와 KOZ가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해 CJ ENM과 함께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쏘스뮤직을 인수, 올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KOZ까지 인수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다양한 아티스트를 영입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선 빅히트의 미래 음악 산업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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