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후보, 국내 대중음악 그래미상 후보 최초
BTS 그래미 후보, 국내 대중음악 그래미상 후보 최초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1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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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한국 대중음악으로 그래미상 후보 오른 건 처음이다.

BTS는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이들은 그래미에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BTS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고 공감해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준 건 아미(Army·BTS 팬클럽)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다음달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수상자는 내년 1월 31일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BTS와 같은 부문에 함께 오른 후보는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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