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를 여러 차례 흡연한 혐의로 검거된 사실이 알려졌다. 팬들은 정일훈의 비투비 멤버 복귀 여부를 두고 목소리가 갈렸다.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와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2일 현재 정일훈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정일훈 SNS에는 정일훈 거취를 두고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우리 천사, 언제나 응원하고 항상 여기 있을게”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죗값 치르고 나와”라며 “이제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무책임하게 돌아서지 마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충분히 반성하고 다른 멤버들보다 백배, 천배 열심히 해라”며 다음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비투비가 얼마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잘못 저지른 사람 용서해줄 테니 돌아오는 게 맞나”라며 팬들의 태도를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은 “이번 계기로 실망이 크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정일훈에게 자숙을 요구했다.

비투비는 2012년에 데뷔한 아이돌그룹이다. 이미 군 복무를 마친 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은 ‘비투비 포유’라는 유닛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나머지 멤버 육성재, 이창섭 등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정일훈 역시 지난 5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