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문표절 최종 판정...조선대 측 "석사 및 박사 학위 취소"
홍진영, 논문표절 최종 판정...조선대 측 "석사 및 박사 학위 취소"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0.12.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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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로 최종 판정됐다. 이에 따라 조선대학교 석사 및 박사 학위가 취소된다.

조선대학교는 23일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 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1년부터 논문 지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관리 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진영은 지난달 초, 2009년 5월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74%의 표절률을 보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고, 약 한 달 여 조사를 거쳐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조선대학교 측은 심의 끝에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 내렸다. 홍진영은 지난 18일 SNS에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고개 숙였으나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 연이어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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