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 여친 폭행·음주운전 논란 이후 방송 출연..."기회 주셔서 감사"
김현중, 前 여친 폭행·음주운전 논란 이후 방송 출연..."기회 주셔서 감사"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1.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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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인 적 있다.

이에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게스트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보니 위축된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다. 과거를 희석시키고 지울 수 있는 건 진정성이고 노력이다"고 충고했다.

이후 김현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처는 완치가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완치를 목표로 했던 것 같다. 상처를 안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못 했다"며 반성했다.

방송 이후 김현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연 소감과 함께 다시 한 번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돼서 많이 부담도 됐고, 걱정도 했지만 그간 느꼈던 감정들이나 고민, 저의 근황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저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나 물어보시는 부분에 대해 일일이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제게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당부나 조언의 말씀을 주신 분들, 이 모든 분들께도 마음속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말씀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며 결의를 보였다.

● 이하 김현중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돼서 많이 부담도 됐고, 걱정도 했지만 그간 느꼈던 감정들이나 고민, 저의 근황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두 MC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저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나 물어보시는 부분에 대해 일일이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제게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당부나 조언의 말씀을 주신 분들.. 이 모든 분들께도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습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 물어보살 스태프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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