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녹취록 파문, 무슨 내용 담겼나?
황하나 녹취록 파문, 무슨 내용 담겼나?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1.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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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황하나(33)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에 연루돼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혐의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지인들에게 마약 투약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황하나 씨의 발언은 지인들과 지난해 8월 이후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당시 황하나 씨가 그의 전 연인이었던 오모씨와 오 씨의 지인 남모씨에게 마약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녹취록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우리 수원에서 (필로폰 투약)했을 때 있지. 그때는 진짜 퀄(퀄리티)이 좋았어"라는 남 씨의 발언에 "퀄(퀄러티) XX 좋았어"라고 답했다.

이어 황하나 씨는 남 씨에게 "내가 너한테 그랬잖아 XX 이거 북한산이냐. (느낌이)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 거야"라고 말했으며, 오 씨에게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 집 가서 맞았던 거 '눈꽃' 내가 훔쳐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XX 좋아. 미쳤어 그거"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황하나 씨와 지인들이 마약 투약에 대한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한편 황하나 씨는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같은달 17일 함께 수사를 받던 남 씨가 경찰 조사 기간 중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고,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던 전 연인 오 씨는 최초 진술이 황하나 씨의 부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밝힌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수사는 미궁 속에 빠졌다. 황하나 씨는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앞서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부터 4년 간 지인과 함께 서울 등지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달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 투약 혐의로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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