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철인왕후’ 신혜선과 함께 걷고 싶은 김정현, 더 이상 울지 않을 수 있을까?
드라마 ‘철인왕후’ 신혜선과 함께 걷고 싶은 김정현, 더 이상 울지 않을 수 있을까?
  • 강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1.01.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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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 11회에서 철종(김정현)이 중전 김소용(신혜선)이 간택된 후궁들에게 보낸 편지를 자신에게 보낸 것으로 오해하며, 애정 가득한 편지를 주고 받았다.

출처 드라마 '철인왕후'
출처 드라마 '철인왕후'

 

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16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김소용이 후궁으로 간택된 3명의 숙의들에게 늦은 밤 자니?’라는 글이 담긴 전남친 스타일의 조선시대 스타일의 까톡을 보냈다. 그러나 배달하는 이들의 실수로 후궁들이 아닌 철종에게 편지가 전달되었고, 철종은 김소용이 김소용은 후궁들이 보낸 편지라고 생각하고 답신을 주고 받았다.

이 전회부터 중전 김소용에게 일명 소며들고(소용+스며들다)’있던 철종은 잠 오지 않는 밤 밖을 나서니 밤 중의 검은 하늘 빛나는 하나 달인가 하여 보니 내 벗이구나, 어두운 밤에 빛나는 달이 소용과 같다는 의미로, ‘싸이월드 갬성(감성)’의 글로 소용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소용은 나는 가끔 딴 생각을 한다. 그대 생각에 잠겨 죽어도 좋으니 노 저어 오오. ..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 당신 생각을 하다가 죽어도 좋으니 나에게 와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잊을 수 없고, 보낼 수 없는 마음을 담아 답신했다.

계속해서 애정 가득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설레어 하는 철종과 소용은 밤을 새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소용과 우연히 만난 철종은 소용을 보고 반가움을 표현했으나, 자신과 편지를 주고 받은 이가 철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철종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며, 철종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후궁에게 보낸다고 생각한 편지를 다시 철종에게 보낸 소용의 글을 보고는 철종은 소용이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과 애정하는 마음이 대립하고 있어 힘들어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면서, 잠이 들기 전 어긋난 마음을 용서할 길 없어. 우리가 함께 걸을 길이 있는가 바라거니 다음에는 꿈길이라도 처음부터 한길을 함께 걷기를..’이라는 글을 적어 중전 김소용에게 보내지 못할 마음을 담았다.

한편, 방송 말미 내명부 사냥대회에서 가짜 화살촉이 아닌 진짜 화살촉을 가지고 김소용을 사냥할 계획을 세운 조화진(설인아)이 위협을 가하는 반면, 지난 날 김소용을 죽이려 했던 의문의 인물 철종임을 알고는 분노하는 김병인(나인우)의 모습이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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