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김치 광고, 서경덕 교수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음식"
뉴욕타임스 김치 광고, 서경덕 교수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음식"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1.2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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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음식입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우리나라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는 광고가 실렸다. 최근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음식 문화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된 '김치공정'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김치공정은 주변 국가들의 역사가 모두 중국에서 비롯됐다고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서 따온 말이다.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에 따르면 '김치 광고'는 1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 미국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아시아판) 5면에 게재됐다. 광고에는 "김장하고 김치를 나눠 먹는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김치는 역사적으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설명이 실렸다. 또 "오늘날 세계인이 사랑하는 발효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김치는 한국의 것이자 모두의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서 교수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의 어이없는 '김치공정'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정확한 김치 정보를 간결하게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며 "뉴욕타임스 광고를 활용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서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알려지지 않은 특정 단체의 후원과 다수의 김치 전문가, 광고 전문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세계에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는 데 앞장서 '독도 지킴이'로도 불리는 서 교수는 김치 홍보 영상도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구독자가 1400만 명인 유명 유튜버가 김치를 만들며 중국 전통 음식인 것처럼 소개하고 유엔(UN) 중국 대사가 직접 김장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김치를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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