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정신 분석, '옥문아'에서 독보적인 자기애 뽐내
김희철 정신 분석, '옥문아'에서 독보적인 자기애 뽐내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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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옥문아' 김희철이 독보적인 자기애를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국내 최초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 양재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를 풀었다.

이날 김숙은 "옥탑방에도 대화가 필요한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양재진은 "민경훈 씨가 제일 눈에 띄더라"라며 "'아는 형님'이나 '옥문아' 등에서 보면 동화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양재웅은 김희철을 꼽으며 "응원하고 싶지만 약간 염려가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희철 씨가 굉장히 톡톡 튀지 않냐. 모든 사람에게 행복감을 주지만, 충동성 이면에 뒤따르는 공허함이 있을 수 있다"라며 "충동성을 깎자니 매력이 저하된다. 본인도 그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양재진은 "보통 저렇게 공허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술과 이성으로 공허함을 푸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뒷 말을 빼달라. 어머니가 보고 있다"라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네 나이에 이성에 관심이 있는 건 나쁜 건 아니다"라며 다독였다.

이후 문제아들은 자화상을 그려 정신 분석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그림을 살피던 양재웅은 "희철 씨가 제일 특징적이다"라며 "큰 눈과 벌려 있는 입에서 소통에 대한 욕구가 있다. 사람들하고 소통하는 게 자신 있기도 하고, 자신을 드러냄에 있어 거침이 없는 모습이다"라고 해석했다. 양재진 역시 "관심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 저런 욕구가 있으니 스타가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저도 제가 너무 좋다"라 "제일 속상한 게 나 스스로에게 키스할수 없다는 거다. 제가 쓴 가사에도 '나르시스'라고 있다. 나는 내가 너무 좋다"라며 자기애 넘치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양재웅은 "누군가를 나 이상으로 사랑하기 힘들지 않냐"라고 말했고, 양재진은 "짧게, 자주 이성을 바꿔가면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여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한편, '옥문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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