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이던 카페 폐업 "간판 내릴땐 눈물이 왈칵 쏟아져"
오정연,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이던 카페 폐업 "간판 내릴땐 눈물이 왈칵 쏟아져"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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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이던 카페를 폐업했다.

오정연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날들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 하지만 21개월간 함께 하며 깊이 정든 직원들과 서로서로 아쉬움을 달래니 위안이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좋아해 주셨던 우리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은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집기 정리할 땐 애써 웃어봤지만 간판 내릴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네티즌들은 오정연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오정연은 아나운서 시절을 보냈던 KBS를 퇴사한 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서강대학교 앞에 직접 20평대 초반의 카페를 차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픈하고 한 달 동안은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 끊이질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오정연도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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