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박은영 전 아나운서가 지난 3일 강남차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강남차병원은 5일 박은영 아나운서가 지난 3일 밤 11시 강남차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2.9킬로그램(㎏)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고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측은 현재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며 자연분만을 원하는 산모의 의지가 강해 자연주의 분만으로 출산했다고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아이가 역아 상태로 있어 태아를 정상적인 자세로 돌려놓는 시술인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을 받았다.

출산을 담당한 강남차병원 김문영 교수는 "일반 산모들은 진통 때문에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분만이 수술보다는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며 "산모의 바람대로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출산을 하게 되어 주치의로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봄이 오는 입춘, 함박눈도 내리고 엉또도 건강히 저희 품에 와주었다"며 "그토록 바라던 자연분만에 성공해 기쁘다. 응원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오는 15일부터 산모와 아기들을 위해 산과 파트를 신축 건물로 이전해 '강남차여성병원'으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