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서희 인턴기자] 하늘을 날아다니는 신선들, 가슴 아픈 복수와 윤회를 거친 사랑 등 ‘중국 고장극’ 하면 떠오르는 내용들이 있다. 유명한 고장극이 넘쳐나고 보통 50~60회의 긴 작품 수로 입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고장극 남신’이라 불리는 배우 ‘라운희’의 드라마를 추천한다.
라운희는 5살 때부터 발레를 배워 우아하고 섬세한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단단한 코어 힘으로 와이어 연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실제 ‘신선’을 보는 듯 하다.
1. 향밀침친신여상
- 2018년 방영
- 63부작 (국내 60부작으로 방영)
국내에서 ‘인생 중드’라 불리는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은 지금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드라마이다. 금멱과 욱봉의 세 번의 윤회를 걸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화계의 포도 정령인 금멱(양쯔)와 천계의 황자이자 화신 욱봉(등륜) 그리고 천계의 황자이자 야신 윤옥(라운희), 이 세 명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사랑 이야기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2. 백발왕비
- 2019년 방영
- 58부작
기억을 잃은 서계의 공주 용락(장설영)이 혼례를 올리기 전까지 비밀리에 ‘만요’라는 이름의 찻집을 운영하며 혼례 상대인 북림 7황자 무우(리즈팅)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라운희는 서계의 황제로 차갑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 늘 용락의 뒤에서 묵묵히 지키는 ‘용제’역을 맡아 긴 여운을 준다.
3. 월상중화
- 2020년 방영
- 48부작
중화궁 궁주 중엽의 딸 중설지(진옥기)와 월상곡 곡주 상관투(라운희)의 무협 로맨스 드라마이다.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둘의 새로운 케미를 만날 수 있다.
드라마 ‘향밀침친신여상’과 ‘백발왕비’에서 라운희의 가슴 아픈 사랑으로 슬펐던 마음을 이 드라마를 통해 달랠 수 있다.
위 드라마 모두 매 회 짧은 러닝타임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시간 순삭’ 드라마이다.
세 드라마는 티빙(TVING)과 같은 국내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