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달이 뜨는 강' 강하늘이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온협(강하늘 분)은 순노부 국경을 지키는 수장으로 나왔다.
온협은 아들 온달이 무술을 연마하고 싶어하자 "죽이는 법 배우기 전에 살리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건 재미없다"라는 아들의 말에 온협은 "국경을 방어하기 위한 수련이다"라고 답하더니 "올라가서 줄 잡아라. 내가 올라갈 때까지 네가 버티면 이 검 너에게 주마"라며 조건을 내걸었다.
온달은 검을 갖기 위해 자신 있게 밧줄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아버지를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온협은 "포기하지 마. 네가 포기하면 전우가 죽는 것이야! 버텨!"라고 소리쳤다. 이에 온달은 "할 수 있어! 내가 할 거야!"라고 외쳤지만 결국 줄을 놓쳐 버렸다. 온협은 다행히도 무사히 착지했다.
"아버지!"라며 놀라 달려온 온달 앞에서 온협은 검을 부쉈다. 이어 "네 아비는 방금 죽었다"라며 매정하게 자리를 떠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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