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감우성·장동윤·박성훈, 강렬한 사투 담은 2차 티저 공개
'조선구마사' 감우성·장동윤·박성훈, 강렬한 사투 담은 2차 티저 공개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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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조선구마사'가 차원이 다른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서막을 강렬하게 연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 측은 17일, 핏빛으로 물든 조선을 구하기 위한 태종(감우성 분), 충녕대군(장동윤 분), 양녕대군(박성훈 분)의 목숨 건 사투를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사람의 피를 산채로 빨아먹는 정체 모를 괴력난신의 섬뜩한 등장으로 포문을 연다. 강녕대군(문우진 분)에게 달려드는 기이한 존재를 막아선 이들이 모두 참혹한 죽음을 맞으며 조선은 혼란에 빠진다. 가까스로 살아남아 얼음 방에 갇힌 강녕대군의 파리한 얼굴에 더해진 '조선의 왕자가 생시가 되었다'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이어 태종이 "서역 무당을 데리고 돌아와 강녕을 구하라"라는 명령을 내리고, 충녕대군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데려오겠다는 비장한 눈빛을 발산했다. 이어진 영상 속 구마를 행하는 서역 무당의 미스터리한 존재감, 기이한 생시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생시들과 뒤엉켜 사투를 벌이는 충녕대군과 앙녕대군의 모습 위로, "충녕보다 먼저 강녕을 구하셔야 이 나라가 저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은 혼돈의 조선을 뒤흔들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해 눈길을 끈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22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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