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개선, 하체운동이 도움을 준다?!
발기부전 개선, 하체운동이 도움을 준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2.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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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발기부전이라는 증상은 모든 남성들이 경계하는 남성질환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상으로 나이가 많아지게 될 경우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강식품이나 자양강장제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남성들은 20대와 30대 역시 늘어나고 있어 발기부전이 보다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발기부전과 관련된 뉴스나 정보가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는 만큼, 발기부전은 더 이상 나이 많은 남성만 걱정할 문제는 아니게 되었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에서 오는 심리적인 문제에서부터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비만,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신체적인 문제로 발기부전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발기부전을 막기 위해 기능성 식품이나 자양강장제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 발기부전의 예방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신체리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발기부전 예방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발기부전 예방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준다.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인 것인 비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과 발기부전 두가지 모두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걷기나 조깅,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하체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쿼트와 같은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의 경우 발기부전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데, 하체 근육은 인간의 신체 중 가장 근육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하체의 근력을 단련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발기부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발기와 지속력에도 효과적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으로는 걷기와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과 스쿼트와 자전거타기, 사이클링 등이 있다”며, “다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자전거타기의 경우 전립선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안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부끄럽거나 민망해서 병원을 방문하기 보다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발기부전의 경우 미리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운동만을 고려하기 보다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욱 필요하다. 이 경우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른데, 약물치료 혹은 보형물삽입술 등의 방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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