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신선놀음' 송지아, 3관왕 도전 실패…금도끼 요리는 '인절미 치킨'
'볼빨간 신선놀음' 송지아, 3관왕 도전 실패…금도끼 요리는 '인절미 치킨'
  • 김성기 기자
  • 승인 2021.02.19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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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가 '볼빨간 신선놀음' 3관왕을 노렸다.

송지아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 세 번째 금도끼를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앞서 송지아는 김치 파스타, 항정라면으로 신선들에게 호평받으며 금도끼를 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3관왕을 노리는 토깽이로 등장해 '계떡국'이란 요리를 선보였다.

송지아는 "이번에도 금도끼를 받으면 요리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고 프리장금이라는 이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MC들은 떡국이라고 하기에는 난해한 비주얼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중화요리 냄새가 난다", "떡국인데 국물은 어디에 있냐", "라자냐 느낌" 등 아쉬운 평가가 나왔다.

가장 먼저 유민상이 시식했다. 그는 맛있게 음식을 먹더니 별다른 고민 없이 금도끼를 들어줬다.

하지만 두 번째 신선인 서장훈이 바로 두꺼비를 들었다. 그는 "익숙한 맛이다. 토마토소스로 만들 수 있는 그냥 그 맛이다. 그 맛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다. 민상씨처럼 저도 맛있게는 잘 먹을 수 있지만 특별함은 없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도전자가 아는 사람이라고 알려줬다. 앞서 아이돌을 종종 탈락시켰던 서장훈은 "누구야? 아이돌이야?"라며 긴장했다. 다행히도 제작진은 "2관왕 한 송지아"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아~ 프리지아? 오늘은 아니야~"라고 해 웃음을 샀다.

3관왕에 실패한 송지아는 "아쉽지만 다음에 나올 수 있으면 더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을 가져오겠다"라더니 "어떻게 이럴 수가"라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도끼 주인공이 마지막에 나왔다. 레시피를 개발하는 '요리 앱' 회사에 다닌다는 으르신입맛(고수정)이었다. 그는 '인절미 치킨'을 내놨다.

유민상부터 성시경, 하하, 서장훈까지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너무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첫 입은 맛있는데 먹을 수록 좀 질린다"라는 다소 아쉬운 점도 밝혔다. 마지막 신선 김종국도 금도끼를 들었다. '5금도끼'를 받은 으르신입맛은 감격하며 행복해 했다.

으르신입맛은 "요즘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가 있다"라며 "이 요리는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인절미 빙수나 또 다른 할매 입맛 음식들이 나와서 그걸 보고 치킨에 접목해 봤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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