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미스트롯2' 제2대 진 탄생...송가인 임영웅 계보 이을까
양지은, '미스트롯2' 제2대 진 탄생...송가인 임영웅 계보 이을까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3.0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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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미스트롯2’가 양지은을 제2대 진으로 탄생시키며 화려하고 감동적인 피날레를 맺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결승전 최종 2라운드가 펼쳐진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32.9%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철옹성 왕좌를 지켜내는 행보로 압도적 광풍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 등 TOP7은 ‘영예의 진’ 자리를 두고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가족, 은인, 꿈 등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가 담긴 노래를 선정, 무대 위에서 진심을 풀어내야 하는 ‘인생곡 미션’을 통해 현장을 감동을 꽉 채우는 전율의 ‘트롯의 향연’을 선보였다.

은가은은 젊은 나이에 홀로돼 삼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애창곡, 김수미의 ‘애모’를 선택해 애틋한 마음을 풀어냈고, 김다현 역시 사남매를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진시몬의 ‘어머니’로 절절한 감정을 토했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 경연 내내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들을 위한 곡 강진의 ‘붓’을 택해 열창했고, 홍지윤은 노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김태곤의 ‘망부석’을 혼신의 힘으로 열창했다. 김의영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모든 에너지를 발산했으며, 김태연은 아버지에게 불러드리려 선택한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소름 돋는 목소리로 전달했다. 별사랑은 나훈아의 ‘공’으로 결승전 유일한 현역 진출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침내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나란히 진, 선, 미를 차지해 격한 환호를 불렀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각각 4, 5, 6, 7위를 기록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감격을 나눴다.

‘미스터트롯’ 진인 임영웅에게 왕관을 전달받으며 영예의 글로벌 트롯 여제 자리에 오른 양지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몇 등이 되던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 모두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 하는 친구들이라 축하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울먹인 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이라고 생각한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그간 ‘미스트롯2’는 넘치는 개성, 끼, 실력, 호감형 외모까지 두루 갖춘 스타형 참가자를 두루 등장시켜 매주 허를 찌르는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경험치와 노하우가 생긴 제작진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탄생된 참가자들에 대해 시청자들 또한 찬사를 쏟았다. 장윤정 조영수부터 '미스터트롯' TOP6까지 마스터들은 한층 세밀하고 냉철해진 심사 기준을 드리워 때론 울게, 때론 웃게 만드는 심사평을 쏟아냈다. 이에 시청률과 화제성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제작진 측은 “‘미스트롯’ 시리즈로 인해 발발된 트롯 열풍 속,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트롯의 뉴노멀’을 찾아내겠다 결심했던 제작진의 바람이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을 얻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 비록 ‘미스트롯2’는 오늘로써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트롯여제들은 따로 또 같이, 시청자 여러분을 즐겁게,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난 3개월 간 늦은 시간까지 트롯여제들을 응원하며 늘 따스하게 곁을 지켜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미스트롯2’ TOP7과 준결승 진출자 7인이 뭉친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초특급 ‘갈라쇼’가, 오는 18일에는 ‘미스트롯2’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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