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개봉 3일만에 10만 돌파…원더풀한 흥행
'미나리', 개봉 3일만에 10만 돌파…원더풀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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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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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개봉 3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오후 4시 40분 기준 1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에 한층 가까워졌다.

이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8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의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배급을 맡았다.

그뿐 아니라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총 28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배우 한예리는 골드 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직접 부른 '미나리' OST 'Rain Song'으로 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라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2021 오스카 후보 발표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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