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옴므파탈 작전으로 악당 징벌 '사이다' 선사
빈센조 송중기, 옴므파탈 작전으로 악당 징벌 '사이다' 선사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1.03.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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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옴므파탈 작전으로 악당을 징벌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3%(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13.8%, 전국 기준 평균 10.4%, 최고 12.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1%, 최고 8.4%,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7.9%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벨그룹과 신광은행의 투자협약을 막기 위한 빈센조(송중기), 홍차영(전여빈)의 신선한 작전이 웃음을 안겼다.

빈센조는 미인계를 사용해 신광은행장 황민성(김성철)이 투자협약을 엎도록 손을 썼다. 최명희(김여진)의 역습으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악당 황민성만큼은 확실하게 징벌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홍차영은 취재진 앞에서 바벨의 모든 부정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선전포고해 더욱 뜨거워질 승부를 기대케 했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다크 히어로와 변종 빌런의 대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빈센조와 홍차영의 계속된 공격으로 바벨은 자금줄이 막히며 위기에 처했다.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활약까지 세상에 알려지며 바벨은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연거푸 당한 바벨 회장 장준우(옥택연)와 최명희는 복수의 칼을 갈았다. 장준우는 최명희를 시켜 자금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케 했다. 이에 최명희는 업계 최고 신용을 자랑하는 신광은행과 바벨을 연결하기로 결심했다.

악덕기업 바벨에 투자를 약속하는 건 황민성에게도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황민성에게는 알려져서는 안 될 비밀이 있었고, 최명희는 그의 약점을 쥐고 있었다.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 번 고소를 당한 전적이 있었던 것.

황민성의 데이트 상대는 모두 남자였고, 피해자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이 세상에 드러날까 두려워 공론화도 하지 못했다. 다 무너져가는 바벨에 신광은행이 투자를 할 리 없다고 생각한 홍차영은 뒷조사를 시작했고, 황민성과 관련된 사건을 알게 됐다.

황민성은 오경자(윤복인)를 추행하다가 죽은 황덕배 회장의 아들이기도 했다. 오경자가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황민성은 뒷돈을 주고 입단속을 하기 위해 그의 병실을 찾았다.

이를 목격한 홍차영은 화가 치솟았다. 홍차영은 황민성을 응징하고 투자협약도 막기 위해서, 빈센조에게 '옴므파탈' 작전을 제안했다. 바로 빈센조의 비주얼을 이용해 황민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었다.

빈센조는 홍차영과 남주성(윤병희)의 코치를 받으며 황민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상대로 빈센조에게 빠진 황민성은 오경자 사건에 관한 비밀까지 술술 털어놓았다.

오경자가 황덕배 회장을 밀쳤던 그때 아내인 서회장(전국향)이 모든 걸 보고 있었고, 신광금융을 차지하기 위해 황회장이 죽도록 내버려 뒀다는 것. 빈센조는 친모인 오경자가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황민성은 빈센조가 바라던 대로 바벨과의 투자협약을 깼다. 그러나 이번엔 최명희가 한 발짝 더 앞서갔다. 황민성이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파악한 그는 미리 황민성의 모친인 서회장을 협박해 투자협약을 진행하게 만들었다.

결국 바벨과 신광은행의 가짜 투자협약식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다크 히어로들은 악당 황민성만큼은 확실히 징벌했다. 금가프라자 패밀리까지 동원된 짜릿한 복수전은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다크 히어로들과 빌런들 사이에 이어진 역습의 역습은 다이내믹한 재미를 안겼다. 승리에 취한 최명희는 죽은 홍유찬(유재명)까지 들먹이며 홍차영에게 조용히 살라고 경고했다.

뻔뻔한 그의 태도에 분노한 홍차영은 기자들 앞에서 바벨의 부정행위, 검찰과의 부적절한 커넥션을 속속들이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짜릿하게 펼쳐질 이들의 전면전에 기대가 쏠린다.

‘빈센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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