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공식석상, 사생활 논란 5개월 만에 공식석상 모습 드러내
찬열 공식석상, 사생활 논란 5개월 만에 공식석상 모습 드러내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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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지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찬열은 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더 박스' 언론 시사·간담회에 참석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이날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에 산뜻한 회색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입고 등장한 찬열은 첫 주연작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찬열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조달환 형님이 많이 리드를 해주셨다"며 "점점 친해져서 사적으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됐고, 편하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배우 조달환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조달환은 "촬영하며 찬열의 순수함에 공감하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많았다. 현장에서 임하는 자세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 천부적으로 타고난 기럭지와 음악적 느낌 등 배울 점이 많았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더 박스' 양정웅 감독은 찬열을 캐스팅한 이유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싶은데 엑소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랩, 중저음 보이스에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자유분방하고 크리에이티브하고 아티스트적인 면모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찬열은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A씨는 찬열이 자신과 3년 간 교제하며 걸그룹 멤버, 유튜버, 댄서, 승무원, BJ 등 10명 이상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씨의 폭로에 대해 "공식 입장은 없다"며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24일 찬열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엑소 팬클럽 이름)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찬열은 "엑소엘 여러분들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되새겼다"며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찬열은 오는 29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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