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PD겸 방송인 재재가 간에 9㎜ 혈관종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재재는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았다"며 "원래 지난해 결과에 간에 8㎜ 크기 결절이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9㎜가 됐더라. 큰일 났다"고 말했다.

재재는 방송에서 평소 술을 좋아하고 자주 즐기는 일상을 보여줬다. 그는 "인과응보"라며 "독립은 시작했는데 혼자 있으니 술을 훨씬 더 많이 먹게 되더라"고 했다.

재재는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가족력이 있다는 그의 걱정과 달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재재는 불안함을 해소하지 못했다. 검사를 받고 온 재재는 간 건강에 좋다는 다슬기를 직접 손질해 삶았다. 하지만 다슬기 비린내가 가시지 않았고 결국 다슬기를 모두 빼고 버섯과 미나리를 활용한 전골을 끓였다.

재재는 칼칼한 전골 국물을 맛 본 뒤 술의 유혹에 빠졌다. 테이블에 맥주와 소주를 가지런히 놓은 재재는 소주 냄새를 맡더니 병뚜껑에 소주를 조금 따랐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 재재는 "절주 해야죠"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