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사전계약 시작…"판매가 3천2백만 원부터"
기아, K8 사전계약 시작…"판매가 3천2백만 원부터"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3.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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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기아는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K8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엠블럼이 적용된 K8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3.5 가솔린 모델은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AWD(사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의 가장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도 대거 적용됐다. K8에 적용된 첨단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다.

실내는 모든 승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사양을 장착했다. 특히 운전석에는 7개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운전 환경에 맞게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기아 최초로 적용됐다.

탑승객에게 감성적 만족감과 편리한 연결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간결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K8의 특징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아 최초로 탑재하기도 했다.

동력성능은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8PS(마력), 최대 토크 25.3kgf·m 복합연비 12.0km/ℓ ▲3.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PS(마력), 최대토크 36.6kgf·m 복합연비 10.6km/ℓ ▲3.5 LPI 모델은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 복합연비 8.0km/ℓ이다.

특히 3.5 가솔린/LPI 모델은 기존 3.0 가솔린/LPI 모델 대비 배기량이 늘어났음에도 신규 8단 변속기 등을 적용해 연비가 각각 6%, 5% 향상됐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그래비티 블루, 딥 포레스트 그린 등 총 6가지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브라운 투톤과 3.5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트림 전용 샌드 베이지 투톤 등 총 3 가지로 운영된다.

모델별 가격은 2.5 가솔린 3천279만~3천868만원, 3.5 가솔린 3천618만~4천526만원, 3.5 LPI 3천220만~3천659만원이다.

기아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AWD 무상 장착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무상 장착 ▲골프 피팅 멤버십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오늘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새로워진 기아의 첫 번째 모델 K8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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