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조카 반박, "삼촌(박수홍) 돈은 하나도 안 받았다...우리집 돈 많다"
박수홍 조카 반박, "삼촌(박수홍) 돈은 하나도 안 받았다...우리집 돈 많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4.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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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친형 부부의 딸(박수홍의 조카)로 추정되는 A씨가 이를 부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조카 카톡 입수! "삼촌 돈 받은 적 없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엔 A씨와 제보자 B씨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겼다. B씨는 증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A씨의 SNS계정 속 사진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진호는 "제보자는 박수홍의 팬이었던 것 같다"며 "박수홍 형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온 이후 호기심이 생겨서 조카 A씨의 SNS를 찾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오픈 채팅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지인들이 (A씨가) 박수홍의 조카가 맞다고 확인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수홍 조카 A씨는 "유학 갈 건 아닌데 여러 경험을 해보려 한다"며 "삼촌 돈은 하나도 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모 직업이 무엇이냐. 삼촌(박수홍)이 너희 집안을 다 먹여 살리는 줄 알았다"는 질문에 대해 "절대 아니다. (부모의 직업은) 사업이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모의 구체적 직업을 밝히지는 않았다.

A씨는 또 "우리집 돈 많다. 걱정 안해도 된다. 사기친 거, 훔친 거 없다"며 "세금만 뜯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으로부터 수십년에 걸쳐 출연료 등 100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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