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자기혐오, '유퀴즈' 출연 "어릴 때는 자기혐오 같은 게 있었다"
아이유 자기혐오, '유퀴즈' 출연 "어릴 때는 자기혐오 같은 게 있었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1.04.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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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며 초창기 자기혐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3월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올해 20대의 마지막 29살이 됐다"며 "16살 데뷔해서 20대가 많이 긴 느낌이었다. 어릴 때는 자기혐오 같은 게 있었다. 아무리 성과가 좋아도 제 스스로가 사랑스럽지 않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20대 초반까지 그랬다가 25살이 인생의 기점이 됐다. 이제는 나에게 더 실망할 것도, 더 놀라거나 새로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부족한 점은 부족한 대로, 좋은 점은 좋은대로 받아들이며 나와 친하게 지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아이유 다이어트'는 아침에 사과 1개를, 점심에 고구마 2개 혹은 바나나 2개를 먹고 저녁은 저지방 우유와 단백질 보충제로 해결하는 식단이다.

아이유는 "아직까지도 인터넷에 그 식단이 떠돌더라"며 "정말 극단적이었을 때다. 20대 초반에는 그렇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 TV에서 멀쩡히 웃으며 건강하게 활동하니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요즘 그렇게 하면 노래 한 곡도 못부른다"며 웃었다.

이어 "3~4일 정도 아주 단기간에 하는 식단이다. '절대 하시면 안 된다'고 하긴 그렇고 한 번 정도는 할 수는 있는 식단이지만 연예인들은 매일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고 그래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가지시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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