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새 시즌 확정, 설민석 대신 역사학자 심용환 합류
선녀들 새 시즌 확정, 설민석 대신 역사학자 심용환 합류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4.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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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돌아온다.

MBC 관계자는 7일 "'선을 넘는 녀석들'이 오는 4월 말께 방송 예정이다. 편성 시간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학자 심용환이 새로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변동 없이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선녀들'은 역사와 사회 문화를 꿰뚫어 보는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2018년 3월 국경의 선을 넘으며 세계사를 전달한 '선녀들'은 한반도의 선을 넘어 국사를 풀어난 시즌2에 이어 지난 2019년 시간의 선을 넘나드는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가 방송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작진의 코로나19 확진과 프로그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설민석의 논문 표절 논란으로 5주간의 결방 끝에 지난 1월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설민석은 "연구를 게을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제작진은 “방송을 기다려 온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재정비를 거쳐 더욱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뵐 것”이라면서 “갑작스러운 시즌 종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을 넘는 녀석들'이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설민석의 하차가 프로그램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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