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태도 논란 재조명, 상대배우 서현을 차갑게 대했던 이유가 서예지 때문?
김정현 태도 논란 재조명, 상대배우 서현을 차갑게 대했던 이유가 서예지 때문?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4.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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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과거 MBC '시간' 촬영 당시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상대 배우였던 서현을 차갑게 대했던 이유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서예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디스패치는 12일 2018년 김정현이 '시간'에 출연했을 당시 여자친구가 서예지였고, 김정현이 서예지를 위해 드라마 내에서 스킨십 장면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시간' 대본과 김정현-서예지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다 빼라, 오늘 왜 어떻게 했는지 말 안하냐"고 묻고 김정현은 "오늘 여자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다.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이라며 "(감독에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다"고 답한다. 또 다른 메시지 내용에서도 김정현은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이라고 말하고 서예지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쉽 노노"라고 응한다.

김정현은 '시간'에 출연하기 전에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에 서예지와 함께 출연했다. 남녀간 애틋한 첫사랑을 담은 이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영상에는 여느 분위기 좋은 촬영 현장처럼 김정현과 서예지가 거리낌 없이 장난을 치고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후 2018년 7월 '시간' 주연을 맡은 김정현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간담회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그는 종영을 4회 앞두고 돌연 중도 하차한다. 당시 김정현 측은 '시간' 촬영 당시 태도 논란이 '시한부 캐릭터에 대한 과몰입으로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겪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당시 김정현이 촬영장에서 서현과 애정신 자체를 불편해 해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았고, 서현의 손이 닿은 곳을 물티슈로 거칠게 닦기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그렇다면 '시간' 출연 이후 작품에선 어떨까. 2019년 12월부터 방영된 tvN'사랑의 불시착'에서 김정현은 상대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이 날 정도로 돈독했다.

가장 최근작인 tvN'철인왕후'에서도 여배우 신혜선과 농도 짙은 애정신을 문제 없이 해내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출연 당시 SNS에 본방 사수 독려글을 올리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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