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의미심장 발언,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발언의 의미는?
박수홍 의미심장 발언,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발언의 의미는?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1.04.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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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친형 부부와 소송전에 돌입한 박수홍(사진)이 진정한 독립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는 초보 독리버들을 위한 ‘절친’ 특집으로 박수홍과 위너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박수홍에 대해 “독립의 신”이라고 칭했고 박수홍은 “10년을 홀로 살았는데, 실질적인 독립은 최근이다. 2년 전에 다홍이를 만나면서 완벽하게 독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홍이를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여러 면에서 독립을 한 거 같다”면서 “2년 전 낚시터에서 우연히 만난 길냥이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병원에 데려갔고, 그때부터 데리고 있다”고 다홍이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어 “(집을) 다홍이의 장난감과 소파 등을 긁어도 되는 것으로 다 바꿨다. 제 영역은 많이 줄어들었다. 다홍이의 영역으로 바뀌었다”며 “다홍이는 천재묘”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다홍이가 냉장고를 열어 음료수를 꺼내 먹으려다가 나한테 걸린 적도 있다”고 하는가 하면 “예전에 공기청정기를 수리하러 기사님이 오셨는데 둘이 상의하는 모습도 봤다”고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다홍이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박수홍은 “다홍이가 정말 대단한 게 유튜브 채널로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돈도 다홍이가 관리한다. 자기 건 다 자기가 관리하는 거로 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걱정 많이 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다”고 말해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대해 지난 5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한 상태다. 앞서 그는 지난 30여 년 간 매니저이자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역할을 해왔던 친형이 100억원 가까운 금액을 횡령한 후 잠적한 사실을 고백했다.

박수홍 측은 그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본인 명의 통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모르는 금전 흐름을 발견했고, 지난 5년 간 횡령액만 5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수홍은 지난 1년 동안 마음고생으로 15kg이 빠진 헬쓱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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