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불면증, "불면증이 1년 사이에 심해졌다" 고백
박수홍 불면증, "불면증이 1년 사이에 심해졌다" 고백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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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독립만세'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불면증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다홍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영된 JTBC '독립만세'에서 박수홍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을 마친 박수홍은 "너무 빠져들어서 봤다. '독립만세'라는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독립에 관심이 많아서 제가 하겠다고 했다.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여러분 덕분에 너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진솔한 면모를 보여줬다.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박수홍은 "독립해서 산지 10여년이 넘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다홍이를 만나면서 진짜로 정신적으로 독립을 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길냥이 다홍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수홍은 "다홍이 장난감이랑 긁어도 되는 쇼파로 바꿨다. 제 영역은 줄어들었고, 거의 다홍이 집이다. 오늘도 데리고 왔다. 천재묘다. 산책도하고 목욕도 한다. 냉장고 문을 열어서 음료수를 꺼내는 걸 나한테 걸렸다. 공기청정기 고쳐주러 오신 분과 상의를 한다"라고 과장 했다.

특히나 사람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박수홍은 다홍이를 만난 이후에 외롭지 않았다고 했다. 김희철은 다홍이를 만난 이후에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다홍이에게 같이 뭔가 해주다보니까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모든 걸 해결해주는 척척 박사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수홍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불면증에 대한 괴로움도 고백했다. 박수홍은 "불면증이 1년 사이에 심해졌다. 예전에는 2~3시간 뒤척이면 잠을 잤는데, 생각이 많아서 죽었다 깨어나도 못잔다. 정말 괴롭다. 정신과나 가정의학과를 찾아가서 처방전에 의해서 약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진솔하게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수홍은 친형을 고소한 이후에도 변함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친형과의 다툼에 대한 괴로움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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