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故신해철, 둘이 무슨 인연이? 은가은 과거 회상
은가은 故신해철, 둘이 무슨 인연이? 은가은 과거 회상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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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은가은이 고(故) 신해철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미스트롯2’ TOP7 특집으로 꾸며져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은가은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쇼바이벌'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박소현은 "'쇼바이벌'에서 1위까지 차지했다"면서 "심사위원 신해철씨가 직접 회사로 데려갔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은가은은 "‘쇼바이벌’이 끝나고 집에 내려가는 길에 전화가 왔다. 신해철이 '너 가수 안 할거야'라고 했는데 '저 가수 안할건데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짐싸서 올라오라고 하더라. '예' 했다. 고시원에서 살면서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버지가 안 계신다. 그런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너의 아버지가 되어줄게'라고 말했다. 맛집이 있으면 항상 데려가 주셨고 제가 돈이 없으니까 밴드 언니들 몰래 용돈을 넣어주곤했다. ‘용돈 넣어뒀으니 맛있는 거 먹고 예쁜 거 사 입어라’라고 했다"고 일화를 소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은가은은 또 신해철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용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전혀 개의치 않는다. 저와 PD님의 돈독했던 추억을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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