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스태프 갑질, 커뮤니티에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 글 올라와
서예지 스태프 갑질, 커뮤니티에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 글 올라와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4.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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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서예지(31)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막말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과거 서예지와 일했던 스태프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서예지가 스태프들을 개돼지 취급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서예지에 대해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혼내고, 지나가는 차가 자기 쪽으로 오면 스태프들이 막아주고 보호해줘야 한다더라"며 "(스태프들을)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마냥 무시했다"고 했다.

서예지가 자신이 기분이 안 좋아 밥을 안 먹으면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밥을 먹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서예지는 스태프가 밤샘 촬영 중 졸음을 쫓으려고 사탕을 먹자 "어디 감히 배우가 일하는데 사탕을 먹느냐"며 나무라기도 했다.

서예지가 스태프들에게 자신에 대한 칭찬을 강요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스태프들의 핸드폰 배경 사진을 모두 서예지 사진으로 바꾸고, 자신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예쁘다", "연기 잘한다" 등의 칭찬 댓글을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본인 팬 카페도 강제로 가입하도록 했다고 글쓴이는 주장했다.

글쓴이는 "서예지가 착한 척, 개념있는 척, 예의바른 척하는 것이 너무 역겹다"며 "그런 인성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TV나 스크린에 그만 나오라"고 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서예지와 일했던 스태프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2017년 서예지가 출연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큐시트와 서예지의 자필 서명이 적힌 포스터 사진을 첨부했다.

서예지의 인성이 좋지 않다는 주장은 다른 곳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 등에는 "나도 서예지와 같이 일했는데, 배우는 감정으로 일하니 옆에서 스태프들이 맞춰줘야 한다면서 정작 본인 스태프들 인격은 처참히 짓밟더라"라는 글이 올라온 상태다.

앞서 13일 서예지 소속사 측은 서예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과거 교제했던 배우 김정현에 대한 간섭 논란과 관련, "김정현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며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했다.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선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한국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고 했다. 또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며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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