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암 투병, '보이스킹'에서 "몸이 좋지 않다. 나는 지금 암 환자” 밝혀
김영호 암 투병, '보이스킹'에서 "몸이 좋지 않다. 나는 지금 암 환자” 밝혀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4.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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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카리스마 연기로 익히 알려진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는 90명의 도전자들이 발라드, 댄스, 록, 트로트 등 장르를 초월한 보컬 경연을 펼쳤다.

이날 도전자로 참가한 김영호는 “몸이 좋지 않다. 나는 지금 암 환자”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린 김영호는 “수술은 잘 마쳤고, 지금은 추적관찰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리가 불편해서 병원에 갔더니, 뼈와 뼈 사이에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암 크기가 커서 허벅지를 상당 부분 잘라냈다. 또 약이 독하니까 혈관도 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호는 “투병 중 주변에서 오히려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저 같은 사람들한테 위로와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영호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불렀고 남진의 “멋진 감성을 선물했다”는 극찬과 함께 올크라운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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