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이 20주년 특집 ‘라디오랑 결혼했어요’를 방송한다.

솔로 대표, 솔로 장인, 아이돌 박사, 퇴근길 요정 등의 수식어가 따라오는 DJ 박소현은 올해 초에 ‘박소현의 러브게임’ 방송과 프로그램 공식 SNS을 통해 본인의 이색적인 결혼식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4일 ‘블랙데이’에 생방송으로 진행될 ‘라디오랑 결혼했어요’에는 폴킴, 노을, 에일리가 출연해 방송 20주년을 축하하고, ‘너를 만나’ ‘청혼’ ‘if you’ 등의 축가를 불러줄 예정이다. 폴킴, 노을, 에일리는 앨범 활동 중이 아님에도 불구, 오래전부터 박소현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결혼식 사회는 고정 게스트인 개그우먼 이은지가 맡는다.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결혼식인 만큼, 애청자들의 사진을 미리 모집해 ‘랜선 하객’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신부 박소현 X 신랑 라디오’ 콘셉트의 특별한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SBS 고릴라 ‘보는 라디오’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지난 12일부터 20주년 특집 ‘홈커밍 위크’로 꾸며지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러브게임의 대표 고정 게스트인 배우 허영지와 함께 프로그램에 얽힌 청취자들의 추억담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16일에는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20주년을 축하하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