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썸녀 고백, "일반인 썸녀와 잘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김민종 썸녀 고백, "일반인 썸녀와 잘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4.16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수미산장’에서 윤다훈과 김민종이 진한 우정으로 케미를 폭발한 가운데, 김민종의 썸녀 고백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수미산장’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윤다훈과 김민종이 손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캠핑 용품까지 챙기며 프로 캠핑러다운 모습으로 세팅했다. 김민종은 “다훈이 형이 캠핑장비를 다 사서 챙겨왔다”며 뿌듯해했다. 덕분에 산장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김수미와 인연을 묻자, 김수미는 “다훈이와 영화를 함께 한 사이”라 대답, 윤다훈과 김민종이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했다고. 김민종은 윤다현이 회식 후 제작진들에게 택시비를 모두 챙기는 센스와 배려에 감동했다며 떠올렸다.

다함께 완성된 식사를 나눠먹었다. 이어 김민종에게 특별한 걱정거리를 물었다. 김민종은 “이상하게 없다”고 답하며 “마음의 욕심을 버리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이유를 전했다. 윤다훈은 김민종에 대해 “청담동 스타일이라는 오해가 있어, 저거 완전 헛똑똑이다”면서 “집안에 일이 생겨도 말은 안해, 모친상도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며 서운함을 전했다. 김민종은 “코로나때문에 알리기 어려웠다”며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김민종은 “마침 어머니 장례치르던 중에 손지창 형이 전화가 왔다,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니 (말 안했다고 )엄청 욕을 많이 먹었다”면서 “직접 나서 도와준 형, 마음 속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느꼈다”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도와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시 한 번 우정이 돈독해졌다고 했다.

김민종은 “다훈이 형도 부친상, 모친상 옆에서 다 지켜줘,자식같은 형(?)인데도 참 고맙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수미는 “모든 걸 다 잃었을 때 옆에 있을 줄 친구가 진정한 우정”이라며 두 사람을 훈훈하게 바라봤다.

계속해서 윤다훈은 17년간 무명생활을 언급하며, “전역 후 부모님 용돈받고 살기 힘들어, 정수기 영업을 시작했고 판매왕이 됐다, 판매왕만 16번”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세친구’에 캐스팅됐다고. 스타덤에 오른 윤다훈은 1년에 40개 넘는 광고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고 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90년대 최고의 하이틴스타이기도 한 김민종의 학창시절을 물었다. 학교 다니기 힘들었겠다고 하자, 김민종은 “예, 뭐”라며 짧고 간단하게 답하며 미소지었다. 처음 영화로 단역 데뷔했다는 그는 “안양예고 재학시절, 영화사를 찾아갔고, 날 예쁘게 봐주셨고 영화 캐스팅됐다”며 운을 뗐다.

이후 광고를 찍었던 것이 대박이 났다고. 김민종은 회사에서 앨범을 제안했고, 1992년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고 언급, 과거 자료화면이 이어졌다. 세월이 훌쩍 지나간 모습에 김민종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때, 절친이자 배우 손지창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됐다. 절친 손지창이 본 김민종에 대해 물었다. 손지창은 “형같은 동생,이 세상에 민종이보다 착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자주 못 만나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친구”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윤다훈에 대해선 “동생같은 형”이라 했고 김민종도 윤다훈에 대해 “저한텐 자식같은 형”이라 공감해 폭소하게 했다.

김민종의 아픈 과거를 물었다. 작년 10월 어머니가 86세에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김민종은 “어머니가 복통을 호소하셔서 병원에갔는데, 몇 시간뒤 얼굴보고 돌아가셨다, 다행히 임종은 봤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민종은 “후회되는 일이 떠오를 때 어머니가 보고싶다”고 말하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하는 건, ,굽은 허리로 혼자 멀리서 걸어오신 어머니를 모른척 하지 않고 부축했던 일, 만약 내가 그날 창피해서 못 본척 했더라면 평생 후회됐을 일”이라 회상했다.그러면서 “후회스러운 건, 부모님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못했던 것”이라 말하며 엄마 손맛의 추억을 안겨준 김수미에게 “종종 엄마라고 하면서 찾아뵙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정은지와 하니는 김민종에게 “혹시 썸타고 있는 썸녀가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김민종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며 쿨하게 답했다.

김민종은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해, 얼마 안 됐다”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썸만 타고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쌍방 썸인지 묻자, 김민종은 “양쪽이면 좋을텐데, 아직 그 쪽 마음은 모르는 상태”라며 더욱 설레게 했다. 박명수는 “연예인? 준연예인?”인지 질문, 김민종은 “전혀아니다, 일반인이다”고 답했다.

모두 “파이팅,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연애를 응원하자, 김민종은 “잘 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쑥스럽게 답했다.

또한 윤다훈은 주변에 사람이 많음에도 “난 많은 사람들과 민종이 하나를 바꾸지 않겠다”며 김민종을 향한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이에 김수미는 “30년 산 잉꼬부부같다”고 하자, 윤다훈은 “난 민종이가 진심으로 장가가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예고편에선 다음 손님으로 연예계 대표 절친,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음문석의 출연을 알려 기대감과 함께 궁금증을 남겼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